후배 김현정님이 올려준 경기도 관광공사 온천리스트 포스팅에 꽂혀
집에서 가장 가까운 신북리조트/스프링폴 (어떤게 이름이냐 대체)에 갔다.
동계라 야외 유수풀 파도풀은 이용할 수 없지만
한동안 추위에 쪼그라들어서 그런지 뜨끈한 온천이 생각나기도 하고
요즘 민들레가 수영장 가자고 때때로 조르기도 했었는데
마침 써니 어린이집이 겨울방학이라고 이틀 휴가를 받았다길래 고고씽.
전날 신속정확한 중고나라 검색으로 두당 만원짜리 자유이용권을 득템
(수영장 + 온천탕 + 찜질방 자유이용권 가격은 2만4천원. 참고.)
아침 아홉시에 마두역에서 판매자와 접선,
티켓을 양도받은 후 바로 출발.
이렇게 생김
따뜻한 온천물인데 난데 없는 준비 운동을.
이제 막 들어가도 돼?
참혹한
눈물과
절규의 현장...
작지만 미끄럼틀도 있고.
겨울의 신북스프링폴은 여느 대형 리조트처럼 크지는 않지만
애들 데리고 가서 놀아주고
뜨끈하게 목욕하고 쉬고 오기에 작지 않다.
물이 엄청 좋은 걸로 유명하다고 하던데
뭐 내가 전문가도 아니고 물이 진짜 좋은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물이 미끄덩거리는게 비눗물도 잘 안 닦이고 ㅎㅎ
그러면 좋은건가??
단, 수영풀도 위에 보이는 것 한 개이고,
찜질방도 규모가 크지 않다는 점
가실 분들은 참고하시고,
(리조트 관계자께는 죄송하지만..)
시중에는 통상 할인쿠폰이 존재한다는 점 명심하시길.
한번만 더 놀겠다능!
하는 민들레 덕분에
미루가 마지막 미끄럼에 물을 먹었다 ㅋㅋ
돈까스랑 어묵우동을 먹고
찜질방에 갔는데
한증막에서 땀을 흠뻑 빼겠다고 기세등등했었는데
온천탕에서 몸을 너무 오래 담궜는지..
힘이 쭉 빠져 찜질은 커녕 잠이 들었는데
일어나보니
미루가
신나게
셀카놀이를
하고 있었고
민들레는
지쳐 있었다
.
.
.
.
.
.
.
.
.
.
.
그래서 우리는 집에 돌아왔다
겨울 온천 리뷰 끝